[개장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압박 속 장초반 보합권서 등락…코스닥은 약보합

한국거래소 전경. 뉴시스
한국거래소 전경. 뉴시스

 

29일 코스피가 전날 SK하이닉스에 이어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세부 실적과 주주환원 이벤트를 소화하는 가운데 장 초반 6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15% 상승한 6021.4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6017.22에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1900억원 매수 우위, 기관은 2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코스피(6.63%)와 코스닥(3.69%)은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나란히 급등했다.

 

뒤이어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에선 간밤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5%로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10.73%)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13.30%)가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마이크론(5.86%), 마벨(3.32%) 등 주요 기술주도 크게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반도체 투심을 지지하지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다시금 부각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실적을 내놓았으나,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은 클라우드 매출이 100% 증가했음에도 잉여현금흐름이 91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런 분위기에서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삼성전자 0.72% 강보합, SK하이닉스는 3.70% 강세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K스퀘어(3.15%), 삼성전기(0.15%),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이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6.68%), 현대차(-1.69%), 삼성생명(-0.18%), KB금융(-1.35%) 등이 내리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767.3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 내린 767.78에 장을 시작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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