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핸드볼경기장 투표용지 반출 완료…이의제기 투표지는 국과수로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진행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진=뉴시스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진행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진=뉴시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공개검증을 마친 6·3 지방선거 송파지역 투표지 247만장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부 반출됐다. 투표지가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된 지 146일 만이다.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검증된 투표지를 담은 상자 420개는 선관위가 가져갔고, 이의가 제기된 투표지를 담은 상자 13개는 특검이 가져가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 보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전 6시 15분쯤부터 공개검증이 끝난 투표함을 경기장 밖으로 반출했다.


이 투표지들은 선관위가 수도권에 별도로 지정한 보안 창고에 보관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다른 투표지와 마찬가지로 당선인의 임기 동안 보관되는 것이다.


이의가 제기된 투표용지들도 반출됐다. 해당 투표지에 대해서는 선관위 특검팀이 정밀 검증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부는 국과수로 이송돼 정밀 검증을 받고, 일부는 특검팀이 분석 후 수사 대상으로 전환할지 검토한다.

 

앞서 잠실지역 개표소로 사용된 핸드볼경기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발 후 지난 6월 5일부터 봉쇄됐다.

 

선관위 특검팀은 전날 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진입해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했다.

 

이태한 특검은 검증 절차를 마치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한 투표지 상당수를 선별했고 추후 정밀감정 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섣불리 단정하거나 반대로 충분한 확인 없이 예측하는 일도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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