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에도 대외 리스크 여전…한은 “금융·외환시장 경계 강화”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은 제공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은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국 재정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한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고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변화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27~28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다만 위원 2명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다.

 

연준은 미국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한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존 판단은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를 기록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5.02%로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0.3% 상승했고 달러화는 0.2% 약세를 보였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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