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메모리반도체부터 삼성그룹주까지…신규 ETF 2종 첫선

한국거래소 전경. 뉴시스
한국거래소 전경. 뉴시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핵심 기업과 삼성그룹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채권혼합형 액티브 ETF와 DB자산운용의 IT 패시브 등 2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ETF 종목 수는 1185개으로 늘어나게 된다.

 

먼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ACE 글로벌메모리반도체TOP3채권혼합액티브’는 한국과 미국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 기업 3개 종목과 국내 채권에 각각 50%씩 분산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상장일 기준 주식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이끄는 3개 사다. 비교지수인 ‘FnGuide 글로벌메모리반도체TOP3채권혼합 지수’에 맞춰 1순위 20%, 2위와 3위에 각각 15%를 배분하며 나머지 50%는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식 편입 대상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중 시총 10조원 이상, 유동비율 10% 이상,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1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미국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사 중 시총 500억달러 이상, 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1억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종목 선정은 메모리반도체, DRAM, HBM, NAND, SSD 등 5개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업별 테마 관련성을 평가해 선정한며, 테마스코어 0.2 이상인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한 뒤, 테마스코어가 높은 3개 종목을 최종 편입한다.

 

채권은 만기 1년 미만에 47.5%, 1~2년에 2.5%를 배분하며 주식은 연 4회(2·6·9·12월), 채권은 매달 종목을 재조정한다. 1좌당 상장 가격은 1만원, 총보수는 연 0.31%다.

 

함께 상장하는 DB자산운용의 ‘마이티 삼성그룹테크TOP3&하드웨어’는 삼성그룹 주요 IT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면서 국내 테크 생태계 전반으로 분산 효과를 노린 패시브 ETF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삼성그룹주 3개 종목에 자산의 75%를 투자하고, 나머지 25%를 비삼성그룹 IT 기업 17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KAP 삼성그룹테크TOP3&하드웨어 지수’로 KAP 통합시장지수 구성종목 중 하드웨어·IT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삼성그룹 계열사 중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을 우선 선정해 각각 25%씩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한다. 삼성그룹 소속 종목이 3개에 미달할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분야 계열사까지 선정 범위를 넓힌다. 정기 변경은 매년 3·6·9·12월 코스피200 옵션만기일 익주 첫 영업일에 이뤄진다. 1좌당 예정 가격은 1만원, 총보수는 연 0.365%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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