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누구나 쉽게 연금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우고(Learn), 열어보고(Open), 가꾸고(Nurture), 이어가는(Grow) 4가지 방향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혐회 등과 공동으로 제1회 퇴직연금 오래오래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558조3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특정자산 쏠림 현상과 과도한 단기매매 등 취지에 맞지 않는 운용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가입자들에게 장기∙분산투자에 필수적 지식과 실천 방법을 알릴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생애주기별 퇴직연금 가이드북을 발간해 교육에 활용하고, 찾아가는 연금교실을 통해 장기 분산투자에 대한 가입자 이해를 높인다.
매년 11∼12월 연금 채움 주간을, 5∼6월에는 연금 가꿈 주간을 정례 운영한다.
금감원도 퇴직연금 포털을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개선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배분 투자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와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금융권의 역할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사업자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입자의 장기·분산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