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USA투데이 항공서비스 평가 3관왕

-비즈니스·일등석, 기내식, 객실승무원 부문 1위
=독자 온라인 투표서 주요 3개 부문 첫 석권

 

대한항공이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항공 서비스 평가에서 3관왕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5일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10BEST Readers' Choice Awards)’에서 비즈니스·일등석, 기내식, 객실승무원 등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해당 평가에서 항공사 관련 주요 3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A투데이는 매년 항공·공항·숙박·여행 등 분야별로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전문가 패널이 선정한 후보를 대상으로 일반 독자가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항공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평가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는 조사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일등석 부문에서 좌석과 기내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왔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적용한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은 좌석 등받이를 180도로 눕힐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이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했다.

 

상위 클래스 기내식은 코스 요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와인과 음료 구성을 확대했다. 어메니티 키트와 일등석 실내복·침구에는 해외 고급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도입했다. 좌석 편의성과 기내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기내식 부문에서는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일반석 장거리 노선의 간식 종류도 확대했다. 좌석 등급과 노선별로 기내식 선택지를 늘려 승객 편의를 높이는 방식이다.

 

객실승무원 부문에서는 고객 응대와 안전 업무를 포함한 객실 서비스 운영 체계가 평가 대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통합을 앞두고 객실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했다. 객실승무원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통합 이후에도 기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독자들이 직접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글로벌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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