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말하는 현명한 자산관리 전략은…“변동성 관리와 장기투자, 절세계좌 활용”

신한투자증권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시장 변동성 관리와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신한투자증권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시장 변동성 관리와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요즘 같은 시대, 현명한 자산관리 전략은 무엇일까.

 

성과를 가르는 건 변동성과 시간이라는 전문가 조언이 5일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시장 변동성 관리와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연은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부를 이끌고 있는 박근배 상무가 맡았다.

 

자산관리의 기본은 리스크와 리턴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투자에서의 위험은 실제 수익이 기대수익에서 벗어나는 걸 말하는데, 이게 바로 변동성이다.

 

만약 월별 기대수익률이 모두 2.5%로 동일한 A투자안(상승시 플러스 25%∙하락시 마이너스 20%)과 B투자안(상승시 플러스 10%∙하락시 마이너스 5%)이 있다면 변동성이 작은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

 

박 상무는 “단기간에 같은 기대수익률이라고 해도 변동성이 높은 투자를 반복하면 장기수익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변동성은 투자자가 반드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실을 만회하려면 더 많은 상승률이 필요하고, 손실률이 클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큰 상승률이 필요하게 된다.

 

결국 작은 변동성은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이는 복리수익률의 극대화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이는 통계상으로도 확인된다.

 

2011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지난 15년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코스피 지수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S&P는 500% 넘게 올랐으나, 코스피는 200%대 상승률에 그쳤다.

 

양 지수가 오른 날과 내린 날의 비율은 미국과 한국이 거의 같았다. 

 

이러한 성과의 차이를 가져온 건 바로 변동성이다.

 

일간수익률의 표준변차를 보면, 코스피가 1.35%로 S&P(1.05%)보다 높다.

 

투자 성과를 누리기 위해 박 상무가 강조한 또 다른 열쇠는 시간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형 이벤트로 인한 주가 충격의 영향은 굉장히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간은 조급한 투자자에게는 위험한 적이지만, 느긋한 투자자에게는 좋은 친구가 된다.

 

박 상무는 세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퇴직연금, 개인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계좌의 활용을 언급했다.

 

3년마다 ISA를 해지하고 연금저축으로 옮기는 게 좋다.

 

ISA 만기자금을 연금저축으로 옮기면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박 상무는 “성공적인 자산관리는 시장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보다 투자 목적에 맞는 원칙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데 있다”면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동성을 관리하고 절세계좌를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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