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시브, 서울대학교 창업 경진대회 '더비기닝4' 수상

[정희원 기자] 로맨시브가 내년 초 수면음료 코자아(COZA) 출시를 앞두고 서울대 스타트업 경진대회 '더비기닝4 데모데이'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로맨시브는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불규칙해진 개인 수면 바이오리듬을 회복시켜주고 우울 및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키는 수면 기능성 음료 '리체라'로 DIGICO KT상을 수상했다. DIGICO KT 상은 KT측에서 기술성이 우수한 기업에 수여된다.

회사 측은 “서울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가 아닌 유일한 푸드 테크 기업으로 수상한 것은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더비기닝4 본선 진출 7개 팀은 약 10:1의 경쟁을 거쳐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소풍벤처스 ▲k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액트너랩 ▲어썸레이 등 업계전문가 로 구성된 전담멘토단의 1대1 매칭을 통한 엑셀러레이팅의 과정을 거쳤다.

 

로맨시브는 개인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과 서울대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현 로맨시브 대표는 “코자아(COZA) 출시를 앞두고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코자아는 ‘코자’와 ‘아’를 합친 합성어다. 영어로는 ‘Cozy + A’를 합쳐 ‘편안함(Cozy – thing)’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린 아이에게 코자~ 라고 다독이듯, 누군가의 밤을 더 다독여지고 싶은 의미로 저희 코자아가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시를 앞둔 코자아(COZA)는 기존 자사가 선보인 리체라에서 맛과 흡수율, 유효성분을 향상했고 기내 반입을 위해 110ml에서 100ml로 용량이 조절된다.

 

로맨시브 관계자는 “현재 수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고 성공적인 성장세와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자체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kt 상을 수상하는 데 있어서 주요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hap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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