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 론칭

쿠쿠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 쿠쿠 제공

 

쿠쿠는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을 론칭하고 강력한 성능과 슬림한 사이즈를 내세운 6세대 음식물 처리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강력 건조통을 적용해 처리 가능한 음식물 범위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특수 블레이드와 커팅 브라켓을 장착해 생선뼈, 갑각류 껍데기, 닭뼈 등의 단단한 음식물까지 처리 가능하다.

 

처리 공정 시간도 1시간으로 줄였다. 쿠쿠만의 고온 히팅 건조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소비자 니즈도 해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음식물의 수분을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기술로 음식물 부피를 95% 이상 줄일 수 있다.

 

950g 고용량 활성탄 4중 복합탈취필터를 적용해 냄새를 4단계로 분류하는 형식으로 냄새를 처리하는 점도 특징이다. 완벽히 악취를 차단하는 밀폐형 패킹 커버도 냄새 저감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은 상황에 맞게 표준, 강력, 쾌속, 세척 등 4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콰트로 설정 모드’도 선보였다. 중간에 추가 발생한 음식물을 투입할 수 있는 기능, 음식물을 최대 7일까지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는 보관 기능도 탑재했다.

 

쿠쿠는 업계 최초로 건조분쇄형과 미생물형 두가지 타입의 음식물 처리기를 판매하는 등 오래 전부터 꾸준히 라인업을 강화해왔다고 자평했다. 2020년 2월 디자인을 고도화한 1세대 언더싱크 타입 제품을 선보이며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진입했다. 이듬해 7월엔 경량화를 진행한 2세대 미생물 타입 제품을 선보였고, 미생물 관리를 개선한 3세대 미생물형, 다양한 식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4세대 건조분쇄형, 강력건조통을 탑재한 5세대 건조분쇄형 제품까지 출시했다.

 

실제로 쿠쿠의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2%씩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07% 성장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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