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실무 협력 위해 몽골 과기대 관계자 한국 초청

GR 제도 기반 구축 위한 첫걸음, 재활용 산업 국제협력 확대

사진=(사)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사)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민경보 회장)가 몽골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실무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2023년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MOU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025년 4월 몽골에서 몽골 기후환경부와 울란바토르시,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등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4월 컨퍼런스의 후속조치로 몽골의 재활용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GR인증 표준과 인프라 전수를 위한 한국-몽골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국의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몽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토목대학 교수 16명, 석․박사과정 학생 6명 등 22명이 8일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6월 19일에는 GR인증기업 생산공장 2곳을 현장 견학했고 6월 20일에는 협회에 방문하여 한-몽 Welcoming ceremony를 개최했다.

 

한-몽 Welcoming ceremony에서는 협회 민경보 회장을 필두로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 간의 협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동진 수석과 직원들이 몽골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들과 양국의 협력방안 논의 및 교류가 이어졌고 향후 한국과 몽골의 학술․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했다.

사진=(사)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몽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건축공학과 DAVAATSEREN Jigmed 학과장, LKHAGVADULAM Byambajav 부교수, 김주청 교수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국의 GR인증제도와 재활용산업 등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6월 19일 재활용 골재 보차도용 콘크리트 인터로킹 블록 업체인 ㈜이노블록과 재활용 복합체 업체인 ㈜본우드를 방문해 기업 브리핑 및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이노블록에서는 이진수 사장과 최성용 연구소장이 일정을 진행했으며 ㈜본우드는 정창용 대표와 정예나 실장이 맞이했다.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민경보 회장은 “하반기 GR 표준 보급 관련 국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협회의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협회 관계자는 “후속 협력사업으로 몽골의 GR인증제도 시범운영 프로젝트 발굴 및 기술이전, 전문인력교육, 시험장비지원 등 다각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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