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이 대통령 대신 나토 회의 참석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7일 캘거리 한 호텔에 차려진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오는 24∼25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공지하면서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고민을 이어왔으나 전날 오후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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