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국회고성연수원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박물관 내 국회체험관에서 전국 16개 대학(팀) 97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국회의장배 청년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대회는 ‘청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단과 과제’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헌법 개정 ▲지방 소멸 위기 ▲기후 위기 ▲정치적 양극화 등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조별 토너먼트 형식의 토론대회로 진행된다.
예선·준결승은 국회고성연수원에서, 결승·시상식은 국회박물관에서 열리며 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국회사무총장상이 수여된다. 토론대회 외에도 ▲헌법과 민주주의 및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강의 ▲도전 골든벨 퀴즈 ▲통일전망대와 속초 엑스포 공원 방문 등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토론대회에 참가한 팀은 오는 9월 국회에서 개최되는 ‘국회 입법엑스포’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해 대회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토론 주제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정치 담론 확산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치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