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병원, 6년간의 성장 ‘관절·척추 글로벌 역량 강화’

관절·족부·수부·척추를 중점으로 진료하는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이 지난 19일 개원 6주년을 맞이했다.

 

SNU서울병원은 ‘정형외과.신경외과 적정 진료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로 2019년 문을 열었다. 이후 분야별 18명의 유수 의료진과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해왔다. 개원 6주년을 맞은 올 해 역시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서구민과 함께하는 제1회 SNU서울병원 걷기대회’ 성공리에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와 관련 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교남소망의 집과 강서구 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 중이다.

 

글로벌 SNU서울병원으로의 도약도 가속화됐다. 미국 애틀랜타와 카자흐스탄 의료설명회에 참석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확장했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과 협약을 맺고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관광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병원의 강점인 의료진들의 국제 학술활동 또한 주목할 만하다. 무릎 분야에서는 이상훈 대표원장이 홍콩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사(ROSA) 로봇 인공관절수술 교육을 마쳤다. 한도환 원장은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중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마코(MAKO) 로봇수술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발과 발목 분야에서는 서상교 대표원장이 인도 ‘GFAI 2025’에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초청강연과 라이브서저리에 나섰다. 이동오 원장은 SCI급 저널인 FAI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척추 분야의 김승국 원장 역시 두 차례 두바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임상경험을 발표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밖에 18명의 모든 의료진들은 매년 SCI급 논문 발표, 수술기구 개발, 수술 연수 기회 제공 등으로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SNU서울병원의 로봇(MAKO&ROSA)로봇 인공관절 수술,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등 주요 수술 분야 연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며 국내 및 해외 의료진의 연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SNU서울병원은 ‘수술 교육을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SNU서울병원은 환자경험 개선에도 집중했다. 2019년 개원 당시 61병상으로 시작했던 SNU서울병원은 현재 89병상으로 확장되어 전 병동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어 보호자 대기실도 확장하여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편리한 환경으로 재구성했다. 또 올림플래닛과 협력해 AI 의료상담, 3D 병원 가상투어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SNU서울병원 방문 전 환자경험을 상승시키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도 강화했다.

 

6주년 기념식에서 이상훈·서상교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에서 인정받는 병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제2회 SNU서울병원 걷기대회 등 지역사회와 밀착되고, 국제적인 의료 역량을 갖춘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약 24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SNU서울병원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일자리 창출 유공’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일하기 좋은 병원 분위기도 인정받았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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