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류리츠, 유가증권시장 입성…5년 내 자산 2조 목표

대신밸류리츠는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대신343’을 단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가 Triple Net 마스터리스 구조로 장기 임차 계약을 통해 공실 및 운영 부담을 최소화했다. 임대료는 매년 2.75% 정기 인상되며, 계약 3년차 이후 시장가 반영에 따라 최대 10%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분기배당 체계를 도입한 것도 차별점이다. 매년 2, 5, 8, 11월 결산 기준으로 7년 연평균 6.35%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공모투자자 기준 첫 배당은 오는 11월 예정돼 있다.분기배당을 통해 재투자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리츠규모 등을 고려 시 관련 ETF편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리츠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이후에도 자산 편입을 지속하며, 1년 내 자산 1조원, 5년 내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할 계획이다. 343강남·서린345·세운5지구 등 대신파이낸셜 그룹이 투자하거나 개발중인 자산을 단계적으로 편입하며, 개발부터 운용까지 그룹 차원의 부동산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Core 자산 중심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Core+ 자산을 통한 자본차익 실현 전략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대신밸류리츠는 프라임 오피스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구조적 경쟁력을 갖춘 상장 리츠”라며 “그룹의 개발·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며, 국내 리츠 시장의 대형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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