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경신…8만 삼전 눈앞

코스피가 전 거래일(3407.31)보다 13.82포인트(0.41%) 상승한 3421.13에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2.69)보다 1.71포인트(0.20%) 오른 854.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9.0원)보다 2.9원 내린 1386.1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7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3%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한 때 7만9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나란히 5.29% 급등하며 34만8500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연일 신고가 경신하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은 하반기부터 관세 영향으로 급격한 수요 감소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으로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만큼 우호적인 상황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중장기적으로는 전력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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