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 ‘베트남 수출사절단’ 파견

-코트라와 협업… 20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동서발전과 코트라가 베트남에서 공동 개최한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개최한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11일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이피아이티, 정신기계를 비롯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발전 및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바이어 29개사 100여명이 나섰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인프라 확충, 친환경·스마트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국내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79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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