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고려통닭, 배달·포장 특화 중소형 점포 창업 모델 강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려통닭이 복고풍 옛날통닭과 독창적인 '누룽지 통닭구이' 메뉴를 기반으로 소자본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중소형 점포 창업 아이템 모델을 확대한다.

고려통닭 측은 이를 통해 가맹점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려통닭은 10~30평대 규모의 중소형 점포 운영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가맹점주의 초기 투자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배달 및 포장 판매 중심의 운영 구조를 갖춰 홀 운영의 비중을 낮춰 인건비와 임대료 등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운영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는 창업 비용이 대형 치킨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첫 창업을 준비하거나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려통닭의 주력 메뉴는 '빠삭옛날통닭', '고려 통닭구이'와 함께 시그니처 메뉴인 '누룽지 통닭구이'다. 찹쌀 누룽지와 치킨을 결합한 이 아이템 메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독창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메뉴 차별화는 점포 규모와 관계없이 고객을 유인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치즈, 로제, 콘치즈 소스를 활용한 시리즈 메뉴와 부산어묵탕, 얼큰짬뽕탕, 국물닭발 등 안주형 사이드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치킨 전문점의 범위를 넘어 '지역 거점 안주점포'로서의 기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배달 및 포장 매출을 극대화하여 중소형 매장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효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고려통닭은 메뉴 교육, 상권 분석, 마케팅 지원, 배달 플랫폼 최적화, 초기 투자비 절감 프로그램 등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려통닭 브랜드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점포'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불황기 예비 창업주들에게 경쟁력 있는 창업 대안 아이템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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