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장 초반 숨고르기…미국 FOMC 경계감 영향

코스피가 전 거래일(3449.62)보다 15.79포인트(0.46%) 하락한 3433.83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1.84)보다 1.69포인트(0.20%) 내린 850.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8.9원)보다 0.9원 내린 1378.0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피 지수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94(0.87%) 떨어진 3419.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79포인트(0.46%) 내린 3,433.8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있다.

 

 미국 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금리 전망) 결과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포인트(0.27%) 내린 4만5757.90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2포인트(0.13%) 밀린 6,606.76,나스닥종합지수는 14.79포인트(0.07%) 하락한 2만2333.9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4포인트(0.44%) 내린 848.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포인트(0.20%) 내린 850.15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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