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대적인 버스 노선 개편 후속 조치에 나선다.
목포시는 오는 18일 월요일 첫차를 기점으로 공영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의 연착륙을 돕고 인근 지자체인 무안군과의 광역 교통망 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차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근 지자체인 무안군과의 시계외 노선 정비다. 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률이 저조한 구간은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 택지 등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자원을 재배치했다.
800번 노선에서 이용객이 적었던 ‘남악~몽탄~무안읍’ 구간을 폐지하는 대신 최근 입주가 활발한 오룡2지구까지 노선을 연장해 신도심 수요에 대응한다. 폐지된 구간은 무안군이 별도로 888번 노선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 및 등하교 수요가 높은 200번 노선은 운행 횟수를 5회 증회해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210번도 기존 무안읍에서 목포대학교로 종점을 변경, 대학생 및 인근 거주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내권에서는 교통 소외 지역 해소와 주거 밀집 지역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 노선(2번/2-1번)은 북항부두 인근 공공기관 이용객들을 위해 해당 구간을 경유하도록 확대했다. 낭만버스(11번/33번)는 서희스타힐스, 한양립스 등 대단지 아파트 경유를 확대하고(11번), 원도심의 핵심 거점인 목포역 경유를 추가(33번)해 대중교통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조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선 조정에 관한 자세한 운행 시간표와 경유지는 목포시청 홈페이지 또는 목포시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