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사흘 연속 급락했다.
4일 보베스파 지수는 하루 내내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전일 대비 1.09% 떨어진 63,615포인트를 기록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에만 3.8%, 올해 들어서는 8.2%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올해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해 7월 19일의 63,297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졌고,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금융주 약세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01% 오른 달러당 1.605헤알을 기록했다.
정아람 세계파이낸스 기자 arbam@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