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mp3나 PMP 대신 아이폰, 갤럭시,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스마트 기기를 꺼내 들고 있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휴대폰 리서치 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달 28일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보급률이 79%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해 10월 '휴대폰 기획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구입의사를 예측한 결과, "올해 단말기 수요는 총 26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어"통신사들의 LTE 경쟁과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집중전략과 맞물리면 실수요는 이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스마트폰'의 가격 때문에 쉽사리 선택하질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증권사들의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액제한 없이 한 달에 1번 매매하면 기기부담금을 무료로 해주기 때문이다.
아예 신청만 하면 그냥 부담금을 제해주는 증권사도 있어 스마트폰을 바꾸려 한다면 한번쯤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KDB대우증권(대표 임기영)은 5일, 3월 한 달간 최신형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DB대우증권 계좌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특정요금제 및 24개월 이상 할부를 이용할 경우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 및 갤럭시S2 HD LTE, 프라다3.0, 옵티머스LTE, 베가LTE의 할부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거래고객에게 아이폰4S 할부금을, 거래대금이 매월 10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갤럭시노트 할부금을 전액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S2, 베가LTE 스마트폰 신청 고객 모두에게는 캡슐커피머신을 추가로 증정하며,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도 추첨을 통해 캡슐커피머신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스마트네오를 처음으로 거래한 고객 1000명에게 치즈케익을 증정하는 '화이트데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예 조건조차 없는 스마트폰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투자증권(대표 황성호)은 5일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3개 통신사의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매 조건 없이 신청만 하면 기기부담금 무료로 최신 스마트폰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우리투자증권 홈페이지(www.wooriwm.com)에 접속해 SKT의 갤럭시S2 HD LTE·갤럭시S2, KT의 갤럭시S2 HD LTE·프라다폰3.0, LGU+의 갤럭시노트LTE·갤럭시S2 중 원하는 단말기를 신규, 번호이동,기기변경으로 자유롭게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우리투자증권 mug Smart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폰 개통월에 금액 제한 없이 단 1회만 매매해도 영화예매권 2매가 추가로 제공되며, 오는 30일까지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외에 총 4억원 규모의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대표 김지완)은 선착순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S2 기종의 스마트폰 할부금 지원 고객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금번 실시되는 하나대투증권 스마트폰 지급 이벤트의 특징은 SKT와 제휴로 하나대투증권의 계좌만 있으면 월4만4000원의 요금제로 스마트폰 갤럭시 S2를 단말기 할부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월 100만원 이상 증권 거래를 하면 매월 1만원의 통신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최근의 SKT 시중 대리점 스마트폰 신규 가입 단말기 지원 기준에 비해 대폭 낮은 조건이다.
스마트폰 신청은 신규 고객의 경우 하나대투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며, 월 4만4000원의 요금제로 2년 약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나대투증권의 스마트폰 증권매매 앱 '스마트 하나'를 통해 거래금액이 월 100만원을 넘으면 매월 1만원의 통신비를 2년간 최대 24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유병철 세계파이낸스 기자 ybsteel@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