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평균연봉 1위는 신한·삼성·KB국민…8700만원

롯데카드 5200만원으로 직원 연봉 가장 낮아
현대카드 근속연수 5년7개월로 가장 짧아

 

지난해 카드사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삼성·KB국민카드(8700만원),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5200만원)로 나타났다.

5일 세계파이낸스가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의 2015년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카드사들 직원 평균 연봉은 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한·삼성·KB국민카드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7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하나카드(7600만원), 우리카드(7300만원), 현대카드(7200만원), 롯데카드(5200만원) 순이었다.

남자 직원들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1억900만원)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를 포함해 신한카드(1억3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등 3개 카드사의 남자 직원들은 평균연봉이 억대로 나타났다.

하나카드(9300만원), 현대카드(8900만원), 우리카드(8500만원), 롯데카드(6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여직원들 가운데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높은 곳은 신한카드(6900만원)이며, 삼성카드(6100만원), KB국민카드(5600만원), 우리카드(5400만원), 현대카드(5300만원) 하나카드(5000만원), 롯데카드(4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카드로 무려 5300만원 차이가 났다. 이어 하나카드(4300만원), 삼성카드(4000만원), 현대카드(3600만원), 신한카드(3400만원), 우리카드(3100만원), 롯데카드(2700만원) 순서로 연봉 차이가 컸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현대카드로 5년7개월을 기록했다. 2위는 롯데카드로 6년9개월이었으며 다음은 우리카드(7년4개월), 하나카드(8년9개월)로 파악됐다. 

근속연수 기간이 10년 넘는 곳은 연봉 톱3인 KB국민카드(11년), 삼성카드(11년3개월), 신한카드(12년6개월)와 일치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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