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오병주 OK연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전 차관)가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교육대 사향체육관 1층 그랜드홀에서 저서 ‘희망찬 미래를 여는 비밀열쇠’(서음 미디어 발간) 출판기념회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배한성 성우, 가수 편승엽, 이철식, 둘다섯, 장미화, 김청 마술사 등이 참석해 식전 공연을 펼쳤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미국 연방 김창준 전 하원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홍윤식 전 행안부 장관, 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곽정현 전 국회의원, 임덕규 전 국회의원, 송용식 전 국회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임정혁 전 대검차장, 김기동 전 부산고검장, 윤종남 전 검사장, 김진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영렬 전 수원지검장 등 법조계 인사들과 김문환 국민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재단이사장 등 800여 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반기문 총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재철 원내대표, 박진 전 국회의원, 박철언 전 장관, 문무일 전 검찰총장,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 황우석 박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재완 전 부총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오연천 전 서울대총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김두관 국회의원, 이성출 육군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황석희 은행장, 배우 정준호, 배우 유동근 등도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윤의권 동국대 미래&힐링 최고위과정 원우회장은 “이 책은 오병주 원우(전 차관)께서 법조인으로 살아온 족적이 숨김 없이 기록돼 있는 것 같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순수한 삶의 내면을 잘 천착해 낸 걸작”이라고 호평했다.
저자인 오병주 변호사는 서문에서 “저는 틈틈이 쓴 이 부족한 글을 통해 이 글을 읽는 여러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인연을 맺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평소 오 변호사가 법무연수원, 경찰청 수사연구소, 각급 대학 등에서 특강을 할 때 여담으로 말한 내용의 일부를 과감 없이 담아내고 있는 이 책은 8부로 엮였다.
오 변호사는 제1부 ‘우리는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에서 6개 테마를 얘기했으며, 제2부 ‘우주 그리고 자연의 신비’에서 7개 테마를, 제3부 ‘밝은 내일을 위하여’에서 21개 테마를, 제4부 ‘역사 속의 교훈’에서 20개 테마를, 제5부 ‘국가안보와 외교’에서 4개 테마를, 제6부 ‘문화‘에서 9개 테마를, 제7부 ‘법과 인간’에서 3개 테마를, 제8부 ‘기쁜 오늘을 위하여’에서 11개 테마를 각각 기술했다.
이 책의 앞부분을 보면 ‘우주의 끝은 존재하는가’, ‘타임머신은 가능한가’ 등 지성인으로서 황당한 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는 실제로 오 변호사가 시골에서 초등학교 시절 가진 오래된 원초적인 의문점을 소재로 저자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해 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한편, 오 변호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uc berkeley 법대대학원을 졸업했고 22회 행정고시(1978)와 제23회 사법시험(1981)을 연이어 합격했다. 일선 검사로 시작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특수부장 검사, 법무부 과장, 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치고 법무부 공보관, 송무, 인권과장, 국무총리소속 차관급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정책특보,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 대외협력특보, 법률본부장,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위원장(차관)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표창 항조근정훈장 수여 등 사회 곳곳에서 많은 봉사와 여러 모습의 공로를 세워왔으며 시대의 앞서나가는 법조문화를 위해 연구 정진하고 있다.
OK연합법률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모든 주위 사람들이 힘들고 불행한데 나 혼자 잘 되는 것은 진정한 성공도 행복도 아니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가 돼 화합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는 지인과 업계, 각계각층에서 생명같이 지키는 신뢰와 사려깊은 언행,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진실된 그릇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 변호사는 "사슴이 우는 것은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좋은 먹이감이 있을 때 동료들을 부르기 위해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다양한 소리를 듣는데 소중한 것을 주위와 나누기 위해 불러 모으는 소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 생각한다”면서 “모든 국민들 역시 기쁨과 슬픔, 뜻깊고 좋은 것들을 서로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도록 한결같이 땀 흘리겠다"고 말했다.
검찰과 법무 분야에 정통한 법조인으로서 전문적 식견과 정무감각까지 겸비한 변호사로 알려져 있으며,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사건을 맡은 변호인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는 오 변호사는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며, 나로 인해 상대에게 고통을 주고 신뢰를 깨며 세상을 혼란 속에 빠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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