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차단 전문기관 시큐어앱, 피해자 구제 위해 24시간 운영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금전을 갈취하는 몸캠피싱은 피싱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아 큰 규모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몸캠피싱은 여성을 가장한 공격자가 남성에게 접근해 채팅앱에서 몸캠(음란 화상채팅을 일컬음)을 유도하고 촬영한 뒤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및 거래처 등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해당 영상을 이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방식이다.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은 낯선 사람과의 채팅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낯선 사람과 채팅을 삼가고, 만약 하게 됐더라도 낯선 사람에게서 건네 받은 파일은 절대 실행하지 않는 등 보안수칙을 생활화해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찰나의 호기심에 당하게 됐다면 적절한 대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당했다고 인지한 즉시 보안회사를 찾아 구제 신청해야 하고, 협박범의 금전 요구에는 일절 응하지 말아야 한다. 또 범죄일당이 해킹을 시도하며 설치시킨 출처불명의 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24시간 피싱 대응기관을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보안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 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대 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시큐어앱 보안팀 관계자는 “이런 수법의 범죄일당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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