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이 갤러리 서울, 제이영 개인전 내년 2월 28일까지

 

[전경우 기자] 제이영의 개인전이 모제이갤러리 서울에서 내년 2월 28일 까지 계속된다.

 

지난 9월 시작된 이번 전시는 3점의 대형작품을 포함한 17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있다. 제이영은 한국적인 것과 한국적인 형질의 물체에서 영감을 받아 그만의 특유의 기법과 정신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자연의 신성함과 한국적 정신을 흰색의 여백과 한지를 통하여 표현한 대표작은 그의 작품세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돌의 확장된 모습이다. 그는 수 없이 변하는 인간의 모습과 자연 속 돌의 불변함과 우직함을 대조하여 인간에 대한 회의와 반성을 은유적으로 나타냈다.

 

제이영은 한국의 선비사상을 대표하는 곳,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에서 추상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1990년 황금사과라는 소그룹 미술운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서울, 도쿄, 파리, 뮌헨, 뉴욕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2018년에는 그랑팔레에서 진행된 프랑스 파리의 아트파리아 트페어에서 퍼포먼스를 선 보여 주목받았다.

 

한편, 모제이 갤러리 서울 1층 제1전시관에서는 영국의 조각가 나이젤홀이 전시중에 있다. 나이젤홀은 작업물과 공간의 조화를 강조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4점의 조각과 10점의 드로잉 총 14점을 선 보인다. kw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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