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주식회사 진영씨엔에스의 ‘K-COCOON(케이코쿤) 화학물질보호복’이 조달청의 다수공급자계약에 등록됐다. 앞으로 케이코쿤의 보호복은 나라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방호복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복장이다.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의료기관내 선별진료소 의료진, 119구급대원 등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업체에서 이를 유통하고 있다.

케이코쿤은 레벨D의 4형식 보호복으로 흩날리는 건식 입자나 액체 등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탁월한 차단 효과를 지녔다. 방호복 전체에 코팅을 실시, 내구성과 안전도를 향상시켰으며, 봉제선에 추가차단 테이프를 사용해 추가 보호를 위한 밀봉까지도 가능하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는 다르게 KCS인증 방호복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KCS인증이 없는 방호복들은 성능을 보장받을 수 없어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KCS인증이란 방호장치·보호구 안전인증 제도로 유해나 위험한 작업환경으로부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됐다.
진영씨엔에스 관계자는 “당사가 유통 중인 제품들은 국내생산방호복으로 FDA 인증과 KCS 인증을 취득해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뿐 아니라 모자 부분의 흘러내림 방지용 고무밴드와 소매부분 손가락걸이가 있는 모델도 업계에서 최초로 KCS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요소를 통해 편안함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적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영씨엔에스 관계자는 “케이코쿤에는 국산원단(한일합섬)을 사용해 국내에서 코팅과 제작을 모두 진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소방보호복 등 각종 상품들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등록 KCS보호복과 관련된 상세정보는 진영씨엔에스의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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