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가정간편식 전문기업 ㈜경성키친이 운영하는 테이크아웃 전문브랜드 ‘경성육개장&부대찌개’가 부대찌개 내 식재료인 햄과 소시지를 브랜드 전용 제품으로 국산화하고 이달부터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해당 브랜드는 햄·소시지의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대기업과 협력해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바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장에서 햄과 소시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수입 햄의 수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입 햄에 의존해오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또 수입 햄·소시지 제품의 염도가 높고 가격 부담이 커 자사 브랜드의 부대찌개에 사용되는 햄과 소시지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프랜차이즈 본사 최보선 대표의 지휘 하에 지난해 말부터 햄·소시지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경성육개장&부대찌개는 각 품목별로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브랜드 전용 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소스 육수를 함께 제공하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고려해 소스 육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염도를 조정하고 식감을 결정해 제품을 개발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금번 국산화 성공을 계기로 경성육개장&부대찌개 고객들은 풍미가 깊고 위생적으로도 더 안심할 수 있는 부대찌개를 만나보실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주들의 입장에서도 가맹점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창업자들에게는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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