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방위사업청과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KCEF 2021)'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은 일반적인 전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국내 체계기업 및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에게 국내 중소, 벤처기업 기술력과 제품 홍보와 함께 소통하며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진입하고 공동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록히드마틴(Lookheed Martin)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온오프라인 절충교역 상담회도 상시 개최하고, '절충교역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해 방산 중소기업이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1일 차 개막식에서는 △방위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 △VIP 전시장 투어 △퀴즈쇼 형식의 기업 소개 △부품 국산화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 △해외 방산 기업별 절충교역 상담회 △국외 업체-방산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간담회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중소, 벤처기업 소개회와 방산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국방기술 민간이전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국외 업체 대상 국내 기업 소개회가 예정돼 있다. 이어 3일 차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상과 보고대회 △창원선언문 낭독 △상생협력 협약 체결식 △폐막식이 준비돼 있다.

기업체 전시관은 총 126개 업체 207여 부스로 레이시온,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대표 방산업체와 STX엔진, SNT 중공업, SNT 모티브 등 중견 기업과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00여 개 부스에서 군용 부품, 장비 등 최신 방산 제품과 우수 상용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마련한 정책관에서는 중소 벤처기업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중소, 벤처기업 방위 산업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도 마련해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중소벤처기업이 민군협력 및 기술이전 사업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사업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특화된 방산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성과 소개와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홍보관 및 1월 출범 예정인 창원 특례시 홍보관 또한 구성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방위산업 부품 장비대전에서는 방산 중소, 벤처기업 제품 홍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방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도모와 미래 첨단 방위산업 발전 모색, 기업 주도형 방위산업 대혁신을 위한 시범모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성과 극대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국내 최초 온라인 방위산업전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는 방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