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주요 은행들이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및 은퇴 설계 세미나를 비대면 방식으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비대면을 통한 금융 생활이 일상화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한국투자증권과 유튜브를 통해 ‘2021년 하반기 핵심 투자테마,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온라인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 이승재 차장과 한국투자증권 권윤구 연구원이 메타버스와 전기·자율주행차 업종에 대해 설명하고 효과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작년 12월에 체결된 양사의 포괄적 업무협약 이후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미나로,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면 세미나와 상담을 대신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하는 ‘우리 웰스 라이브(Wealth LIVE)’를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전문가 화상상담 서비스도 시행했다.
SC제일은행은 자행 생애 자산관리 솔루션인 ‘프리미어 에이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은퇴 설계를 주제로 한 토크 세미나를 12일 오후 7시 진행한다. 세미나에는 ‘은퇴후 30년을 준비하라’의 저자 오종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 겸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 교수가 출연해 사회초년생부터 시작해도 빠르지 않은 은퇴 준비의 중요성과 은퇴 후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및 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4050 세대를 대상으로 생애 자산관리 솔루션 ‘프리미어 에이지’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프리미어 에이지는 은퇴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B국민은행 정진형 회계사와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보험료’를 주제로, 건강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피부양자 자격취득, 임의계속가입 등 꿀팁 제공과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자산관리 전문가와 함께 차별화된 금융정보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수요 증가로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은행 측은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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