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2021 콘텐츠 실기대전’ 시상식 진행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융합 콘텐츠 부문별 각 1명씩 총 4명 대상 수상

융합콘텐츠 부문 아이디어 스케치와 글쓰기 대상을 수상한 정지민.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가 지난 13일 청강대 캠퍼스에서 올해로 5회를 맞은 ‘2021 청강 콘텐츠 실기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언텍트 실기대회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청강대가 주최하고 엠굿 미대입시와 한국 와콤이 후원한 올해 대회는 모든 과정을 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하되 입시 실기고사에 준하는 만큼 강화된 1차와 2차 대회를 운영했다.

 

이번 실기대전은 전 과정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웹툰, 2페이지 칸 만화, 만화적 주제표현, 애니메이션/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디자인, 이미지보드, 기초디자인, 애니메이션 상황표현, 게임 컨셉 아트(디지털), 게임 포스터(수작업), 게임 기획 및 게임 제작 결과물, 상황표현, 아이디어 스케치와 글쓰기 등 전체 13개 분야 총 2980편의 작품 접수 참가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접수된 2637편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실기대전의 시상식은 입장부터 철저한 체열측정과 거리두기 등 방역 안전 수칙을 지켜가며 최소한의 수상 관련 인원들만 참여해 온라인라이브 중계 방식과 병행해 개최됐으며 수상작품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융합 콘텐츠 부문별 각 1명씩 총 4명이다. 만화 부문에서 2페이지 칸만화를 그린 이예현 씨,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이미지보드의 최지수 씨, 게임 부문에서 상황표현의 김다현 씨, 융합콘텐츠 부문에서 아이디어 스케치와 글쓰기의 정지민 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수시 특별 전형 시 우선 입학의 특전과 부상으로 와콤의 씬티크 태블릿이 주어졌으며, 그 외 수상자는 대학 수시 모집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았다.

 

융합콘텐츠 부문 아이디어스케치와 글쓰기 대상을 수상한 정지민 씨는 “작년엔 1차에서 떨어져서 기대를 안했다”면서 “이번에 신설된 종목의 문제가 재밌는 것 같아서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대상을 받았다니 아직도 안 믿기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청강대 애니메이션스쿨 나기용 교수는 “이번 실기대전은 전 과정을 언택트로 시행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회의 최대 참가작 수를 넘어선 작품 접수를 통해 콘텐츠 분야에 진학을 꿈꾸는 전국의 고교입시생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의 흐름과 입시전형을 반영해, 안전과 공정성을 확보하며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참가자 및 수상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1996년 개교한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웹툰, 웹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융합 콘텐츠, 푸드, 패션, 공연예술 등 문화산업 계열 다양한 콘텐츠를 토대로 실무중심의 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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