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모바일 홈쇼핑 1위 플랫폼 ‘홈쇼핑모아’…편성표·알람·검색 한눈에

18개 홈쇼핑·T커머스 채널 한 곳에서…MAU 100만 육박
'홈쇼핑모아' 통해 모바일 홈쇼핑 생태계 확장

버즈니는 지난 2013년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서비스하고 있다. TV홈쇼핑 편성표, 생방송, 알람 및 검색 등 세심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 생활을 돕는다. 버즈니 제공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된 버즈니는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버즈니는 검색, 자연어처리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맛집, 게임, 영화 추천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특히 커머스 영역에 특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홈쇼핑회사의 상품 정보와 생태계를 연결하는 ‘홈쇼핑모아’는 이 회사의 핵심 서비스다.

 

지난 2013년 2월 론칭 후 국내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TV홈쇼핑 편성표, 생방송, 알람 및 검색 등 세심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 생활을 돕는다.

 

◆홈쇼핑 생활 '홈쇼핑모아' 하나면 끝

‘홈쇼핑모아’는 18개의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홈쇼핑 방송을 앱 하나로 시청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홈쇼핑 통합 편성표 제공뿐만 아니라 원하는 홈쇼핑 방송 알람을 설정하고 인기상품 및 신상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홈쇼핑모아’는 국내 모바일 홈쇼핑 포털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다운로드는 1400만 건, 월간 순방문자 수는 100만에 이른다. 

 

‘홈쇼핑모아’는 홈쇼핑 이용자가 개인화된 쉽고 재밌는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커머스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극 도입했다. 편성표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 개개인에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해  홈쇼핑모아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지속 추가 확장하고 있다.

 

한 예로 ‘신상품 탭’은 홈쇼핑 방송 예정 상품 중 과거 한 번도 방송하지 않은 신상품만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동일 상품이 반복 편성되는 홈쇼핑 특성상 신상품만 선별해 보고 싶은 이용자의 요구를 겨냥했다.

버즈니 신상품 탭은 홈쇼핑 방송 예정 상품 중 과거 한 번도 방송하지 않은 신상품만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동일 상품이 반복 편성되는 홈쇼핑 특성상 신상품만 선별해 보고 싶은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지난 8월 선보인 ‘쇼핑라이브’를 통해선 각 홈쇼핑사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의 실시간 방송 시청·통합 편성표·방송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버즈니 관계자는 “홈쇼핑 이용자들의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 곳에서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버즈니 AI랩’ 통한 커머스 혁신 박차

버즈니는 지난해 초 버즈니 AI랩을 출범시키고 홈쇼핑 생태계에서 필요한 고품질 AI 기술들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그간 버즈니가 축적했던 기술과 경험을 커머스 혁신이라는 전략을 중심으로 좀 더 밀도있고 확장성있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취지다. 버즈니 관계자는 “AI랩은 기술 스타트업답게 ‘홈쇼핑모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랭킹 기술, 개인화 추천 기술 등을 적용하고 있다”며 “7~8명으로 시작했던 버즈니 AI랩은 현재 2배 이상 인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의 최신 로그에 기초를 둔 ‘개인화 추천 기술’은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추천 기술은 수 많은 상품 중에서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들을 예측해서 보여주는 기술을 뜻하는데, 이용자의 쇼핑 경험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즈니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기술은 사용자의 관심을 민감하게 반영해 상품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상품 클릭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며 “올해 3월 적용된 ‘홈쇼핑모아’의 편성표 개인화 영역의 상품 클릭률은 개인화 추천 기술 적용 전 7.5%에서 최대 19.4%까지 2.5배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버즈니는 ‘홈쇼핑모아’를 주축으로 모바일 홈쇼핑 생태계를 넓혀나간다는 각오다. 홈쇼핑 상품을 위한 광고 플랫폼인 ‘모아애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홈쇼핑데이터를 제공하는 ‘모아리포트’ 등이 그 예다. 버즈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커머스 AI 기술을 통해 홈쇼핑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홈쇼핑모아’의 수억건이 넘는 커머스 데이터와  커머스 AI 기술로 ‘모바일 홈쇼핑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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