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건강한 삶 기여 위해 북미시장 진출… 세계화 도모할 것”

◆김준 하엘 대표이사(고려대 교수)

[정희원 기자] ‘하엘’의 기술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평생을 생명공학분야 연구에 몰두해온 김준 교수의 연구 산물이다. 최근 ‘하엘’은 건강관련 기술의 실용화와 북미진출을 통한 세계화를 주창하고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22일, 고려대학교 연구실에서 김준 교수를 만났다.

(주)하엘 대표이사 김준 고려대 교수

-‘하엘’은 어떤 회사인가.

 

“하엘은 2015년 설립된 생명공학 벤처 회사다. 제품은 미생물과 생화학분야의 제품을 다루고 있다. 암치료와 진단제 개발이 최종 목표이지만 파생상품으로 생활용품, 건강보조제, 노화방지용 화장품까지 있으며, 미생물을 대상으로 각종 병원균진단 및 항진균제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학계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미생물학, 생화학 등 생명과학분야 연구를 시작한지 45년이 넘었다. 국가연구비 집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으로 만3년 일한 덕분에 많은 학자들과 교류해 왔다. 한국미생물학회장, 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FAOBMB)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IUBMB)’의 한국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FAOBMB)’ 회장으로 선출돼 2025년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의 국제위원장으로 2025년에 부산에 ‘FAOBMB’학회 유치에 성공했다.”

 

-하엘의 핵심기술을 소개해달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암관련 제품, 둘째는 미생물관련 제품, 셋째는 생활용품이다. 암연구 분야는 암치료제로 전이방지제 및 암진단법 개발이고, 미생물연구 분야에서는 항진균제 개발 및 각종 병원균의 신속정확한 분자진단법 개발이다. 생활용품 분야는 노화방지 화장품, 샴푸, 항진균 생활용품 및 사료 개발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엘의 성공을 견인하는 차별성은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핵심기술별 기술력 및 파이프라인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다기능을 가진 RPS3 효소를 연구한 결과 RPS3 단백질은 DNA 손상을 복구해 주는 기능과 단백질을 합성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손상복구 쪽은 암 관련 치료제 및 진단제의 개발이 가능했고, 피부손상 복구는 인체상피세포(피부 및 내장)를 대상으로 피부 및 내장기관의 손상 방지 및 치료제 개발이 가능했다. 이에 대한 파생상품으로는 기능성화장품 및 피부재생, 두발재생 삼푸 등이 있고 그 응용성은 무궁무진하다.

 

또 미생물관련 연구는 먼저 항진균제 개발의 성공이다. 최초 시작은 칸디다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는데 다양한 종류의 진균(곰팡이)에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진균제를 동물실험까지 완성했다. 다른 미생물 연구로는 각종 병원균(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을 1시간 이내에 99%의 정확도로 PCR 분자진단이 가능한 시약과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세계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제저명학회장을 맡아 세계화에 유리한 점이 많다. 암치료제, 미생물 제품 등 생명과학 관련 시장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이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안에 북미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북미지역에서 하엘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현지에서 연구, 마케팅 등과 관련된 전문 인력 고용, 미국 FDA 인증 진행, 다국적 제약사 협업, 금융투자 등의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회사의 미래 미션과 비전은.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편리함을 주는 회사이다. 아픈 사람에게는 건강회복을, 청년에게는 건강유지, 중년에게는 젊음을 되돌려주고 노년에게는 노화방지 및 건강한 노후를 선물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하엘’의 비전이며 미션이다. 이를 위해 기도하는 자세로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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