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우수한 나노기술을 보유하고도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며 수십 억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기술개발, 상용화,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적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이 아닌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으로 단기간에 제품화에 성공, 수십 억 매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합 측에 따르면 파루인쇄전자는 K2코리아와 함께 ‘스트레처블 히팅 아웃도어’를 제품화해 매출억 15억원과 향후 약 64억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파루인쇄전자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히팅모듈을 삽입해 360도의 전방위적 보온이 가능하고 디자인, 기능적 완성도도 높였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파루인쇄전자는 스트레처블 나노 잉크 개발 및 의류에 적용 가능한 신축성, 굽힘, 접힘, 수중 내전압, 난연 등까지 고려한 히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커넥터 개발, 무선통신 모듈 개발 등까지 더해 탈부착 가능 충전식 발열패드를 장착한 ‘히트 360 패딩’을 출시했다.
클래비스는 크린앤사이언스, 코오롱글로텍과 함께 살균감소율 99.9% 이상을 가지는 CuS 나노소재 기능성 필터소재를 생산했다. 이를 통해 클래비스는 8억3000만원, 크린앤사이언스는 5800만원, 코오롱글로텍은 4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기능성 필터를 통한 위생, 메디컬소재, 의류, 패션 분야의 진출을 가시화했다고 조합 측은 밝혔다.
나노융합산업조합 관계자는 "중소, 벤처 기업이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다 해도 실제 제품화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원천기술 개발보다는 한 발 더 앞서 나간 상용화를 목표로 삼아 독려하며 단기간 내에 실질적인 매출까지 이끌어낸 것이 나노융합산업조합의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