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오늘(4일)부터 청약 시작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전용 브랜드 ‘VL’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VL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최고급 주거 시설과 함께 각종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예를 들면 롯데호텔·푸드·중앙연구소가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식이다.

 

특급호텔 수준의 생활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각종 교양강좌, 롯데재단을 통한 사회 공헌·재능 기부 프로그램, 롯데JTB의 여행 패키지 등 기존 실버타운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VL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들어서는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라우어는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 규모로 한화건설이 전체 시공을 맡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라우어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VL by LOTTE HOTELS&RESORTS IN LHOUR)’ 574세대와 헬스타운 ‘라티브’ 408실, 의료시설 ‘라우어 한방병원’, ‘라우어 르메디 센터’, 그리고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VL’은 오늘(4일)~6일으로 라우어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의거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대상자의 배우자가 60세 미만이더라도 함께 입주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7일, 정당계약은 9일~11일 이틀간 이뤄진다.

 

업체 측에 따르면 VL은 4개 동 전용면적 47~180㎡로 구성되며, 2면 개방형 테라스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거실과 안방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글로벌 호텔 그룹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으로, 컨시어지 서비스·하우스키핑 서비스·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1~2인 실로 구성되는 헬스타운 ‘라티브’는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 라티브는 건강력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1대1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간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의료 케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거동 불편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라우어는 사업 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시니어 복합단지로,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한방병원’과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가 단지 내에 들어선다.

 

라우어 한방병원에는 한의사와 양의사 간의 협진을 통해 면역증진 클리닉, 치매예방 센터, 척추관절센터, 항노화센터 등이 마련되고, 100여 명 이상의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며 24시간 당직체계로 운영된다. 라우어 르메디 센터에는 치과, 안과, 피부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입점한다.

 

여기에 약 10분 거리에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과 원자력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암센터(2024년 예정) 등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라우어 내부에는 도서관, 수영장,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원예실, 게임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입주민과 외부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라우어 애비뉴’는 광장, 플리마켓,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고메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넌트들로 구성된다.

 

한편, 라우어 갤러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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