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로미칼이 본격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15년 스타트업 활성화 목적으로 다소 완화된 기술특례제도를 다수의 적자 기업이 적극 활용해왔다. 2016~2017년 다수의 적자 기업들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고자 했으며 2016년에는 10곳, 2017년 7곳, 2018년에는 21곳이 기술특례상장 및 성장성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상장을 추진했다.
2005년 도입된 이 제도는 당장 재무상 적자가 있더라도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과 성장성이 인정되는 경우 상장의 기회를 주는 것이 골자다.
2016년부터 이 제도를 활용해 상장한 기업이 늘어난 것은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2015년부터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특례제도를 완화한 것이 배경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중 한곳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아야 상장이 가능하다.
로미칼 관계자는 "기술평가원이 향후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해 평가한 결과 로미칼의 기술성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고 경영역량,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것(TI-3)으로 평가돼 통과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