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제너럴, 르가든과 합작법인 설립…총괄 대표이사 박정민 대표 선임

사진=퍼시픽제너럴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퍼시픽제너럴이 르가든과 손잡고 부동산 시행 및 투자를 담당할 합작법인 퍼시픽제너럴&프로퍼티스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금융회사인 퍼시픽제너럴은 퍼시픽제너럴&프로퍼티스(Pacific General & Properties)를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가든을 확보하면서 하이엔드 부동산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흡수해 초기 개발 기획부터 설계, 시공, 부동산 금융, 리스크 분석에 이르는 기능을 완성했으며 이로써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퍼시픽제너럴 (Pacific General)은 2009년 Fortune 500 대 기업인 StoneX Group의 투자은행사업부(Investment Banking Division))를 전신으로 한국사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독립된 파트너십 형태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점을 두고 있다.

 

헤지펀드 및 Private Equity 사업 부문을 통해 약 6천억 원을 운용 및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부동산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행하는 시행사에 대한 대출 및 공동 시행에서 나아가 르가든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대한민국 부동산 개발에 대한 기획 및 투자를 수행하며 디벨로퍼로서의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지난 9월 미국 F&B 브랜드 Playa Bowls을 인수했고, 작년 12월에는 바닥재 및 건자재 브랜드를 인수해 운영중에 있다. 향후에도, 건자재 및 주택 관련 완제품 회사 등의 인수를 추진해 부동산 개발에 필요하고 유리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퍼시픽제너럴

 

업체 측에 따르면 2004년 설립한 르가든은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평면설계, 럭셔리한 인테리어 마감, 철저한 시공관리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Le Garden을 론칭한 기업이다. 방배동과 한남동 등에 르가든 더메인을 포함해 다수의 건축물을 시행 및 시공했으며 직접 시행/시공한 건축물 외에도 임석진 건축가와 함께 한남 나인원, 마크힐스, 운중 더 디바인 등 주거 건축물의 설계에 참여했다.

 

퍼시픽제너럴&프로퍼티스는 퍼시픽제너럴과 르가든의 전문성이 융합된 회사이다. 퍼시픽제너럴의 부동산 금융, 자산 및 리스크 분석에 대한 전문성에 르가든의 주거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부동산의 설계부터 시공, 금융, 리스크 관리에 이르기까지 밸런스 있는 ‘밸류 매트릭스’를 완성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퍼시픽제너럴은 한국 법인의 박정민 대표를 이번 합작법인의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대표는 다년간의 국내외 부동산 시장 분석 및 투자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의 럭셔리/하이엔드 주거시장의 청사진을 직접 그려 나갈 계획이다.

 

퍼시픽제너럴 박 대표이사는 “퍼시픽제너럴&프로퍼티스는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에 특화된 디벨로퍼로서 한국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 잠재성을 끌어낼 것”이라며 “새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두 회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며 완벽한 건축 개발 및 투자 구조를 확립하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