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인재원, ‘로블록스 코딩 학교’ 개설

청소년 대상으로 블록코딩이 아닌 루아스크립트 텍스트 코딩 교육. 이미지=메타버스인재원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메타버스인재원에서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로블록스’를 기반으로 ‘루아(lua) 스크립트 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로블록스 코딩 학교’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버스인재원에 따르면 로블록스 코딩 학교는 매달 초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고 4개월 이상의 중장기 코딩 교육 과정으로 운영한다. 평일 저녁반과 주말반을 개설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국에 있는 청소년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강사진은 로블록스 루아 스크립트 교육분야 최고 전문가인 이정원 메타버스인재원장을 비롯 메타버스인재원의 로블록스 강사 전문 과정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로블록스 코딩 학교에서는 로블록스를 처음 접하거나 그동안 게임만 즐겼던 청소년에게 로블록스 제작 코딩언어인 Lua(루아) 스크립트를 활용한 맵제작 실전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로블록스를 제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텍스트 코딩 언어인 루아 스크립트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루아 언어는 C언어에서 파생된 스크립트 언어로서, 매우 가볍고 배우기 쉬운 장점 덕분에 로블록스 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에도 사용되는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이를 교육적으로 잘 활용하면 청소년들이 게임 중독자가 아닌 게임 개발자나 코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공교육에서 로블록스를 교육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고 코딩 교육기관인 IDTECH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딩 교육으로 로블록스 코딩이 꼽힐 정도라는 것이 메타버스인재원 측의 설명이다.

 

로블록스는 2004년 Roblox Corporation에서 만든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2022년 현재 가장 성공한 메타버스 서비스로 불리며 2021년에는 구글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12세 이하 사용자가 70%를 넘었고 16세 미만 아이 중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로블록스 사용자를 두고 있다. 

 

로블록스 코딩 학교를 주관하는 메타버스인재원은 메타버스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국의 청소년센터나 청소년수련관, 일선 학교에서도 ‘로블록스 코딩 교실’과 ‘로블록스 코딩 캠프’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청소년의 코딩 교육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국내유일하게 성인대상으로 로블록스 게임제작과 코딩 교수법을 배울 수 있는 ‘로블록스 창의융합 코딩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인재원 이정원 원장은 “로블록스 제작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바로 Lua이며 초등학생들도 Lua 언어 학습을 통해 게임제작과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 청소년들 대상 로블록스 코딩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로블록스 코딩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본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게임 중독을 걱정하거나 어떤 코딩 교육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모든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코딩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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