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티오코리아,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구축 이어간다

스트라티오코리아의 Swir 카메라 BeyonSense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스트라티오코리아(이하 스트라티오)가 2022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선정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지원기관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스트라티오는 2020년 8월부터 NIPA가 추진하는 AI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스트라티오는 AI 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불법복제품을 차단하고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고 침해를 판별하기 힘든 디자인권 침해 여부를 찾아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IT제품, 생활가전, 이미용품 분야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정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년부터는 총 70개 품목으로 범위를 넓히고 총 3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더욱 실효성 있는 시제품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 2023년 사업 종료 후 시장에 출시하고 국내외 통관 시장 및 브랜드 보호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앱 형태의 시제품은 의심 물품 사진을 촬영하면 유사하게 등록된 디자인을 제시하고 그 제품의 디자인권까지 안내해 전문가가 빠르게 복제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스트라티오는 2022년 AI 탐지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안전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에 선정돼 유화산업 현장의 미세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AI 융합 상시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스트라티오 관계자는 “2020년부터 이어 온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다면 보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게 돼 불법 복제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티오는 휴대용 적외선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휴대용 분광기 ‘LinkSquare’를 출시한 바 있다. 전세계 3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판매했으며, 올해 9월에는 신제품 SWIR 카메라를 국내 및 해외에 동시 출시하고 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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