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미기명 선불 금융기업 아이오로라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회사 네모즈랩과 콘텐츠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류를 이끄는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과 함께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여 K-콘텐츠 세계화에 힘을 쓰겠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아이오로라는 자사의 금융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네모즈랩의 이용자를 위한 ‘네모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네모카드는 선불과 음반 기능을 결합한 카드로 소비자들은 네모즈앱을 통해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네모즈랩은 아이오로라가 개발한 선불 금융 API를 이용하여 네모즈앱의 자체 선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모즈앱에 있는 선불형 전자결제수단으로 고객은 자유롭게 네모즈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양사는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찾아 고객에게 맞는 혜택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아이오로라는 기존 서비스인 ‘나마네카드’와 새롭게 론칭한 선불 API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미기명 선불카드에 적용하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금융 기능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팬들에게 사랑받는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