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LG전자 H&A(생활가전&공조)는 기존 가전 렌탈 사업부 ‘LG전자 케어솔루션’을 정리하고, 새로운 서비스 ‘베스트 케어’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정기 가전을 관리해주는 렌탈 케어십 서비스다. 전문가가 제품을 분해, 세척, 살균해주는 ‘가전 세척 서비스’, 이사 등을 할 때 필요한 ‘이전설치 서비스’가 통합된 형태다.
LG전자 측은 “고객분들이 10년간 만족하며 사용할 가전을 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베스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스트 케어’에 이어, LG전자 H&A 사업부는 ‘업(up)가전’을 출시했다. 기존 가전제품은 스마트폰 앱 ‘LG ThinQ’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했지만, 기계장치가 노후화되고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사용 기간 동안 신제품이 나와도 만족하며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 추가 부품을 상정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하는 ‘업가전’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년 상반기 LG전자는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 세탁기, 건조기 그리고 공기청정기 제품군에 ‘펫케어 코스’와 ‘펫필터’를 추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비자의 제품 사용패턴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고객의 불편함이나 불만)를 해소할 맞춤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공식인증점 주식회사 ‘총판센터’는 가장 다양한 제품군 렌탈을 지원하는 업체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의 백색가전부터 안마의자, 식물재배기, 스타일러에 이르는 기호성 가전제품까지 폭넓게 다루는 대표 인증점이다. LG전자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비, 등록비, 설치비, 해지 시 위약금 지원, 렌탈비 일부 지원과 함께 정확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판센터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이슨, 하만카돈, 시디즈 등의 명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은품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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