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소사이어티, 주간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위스쿨 종료

사진=베테랑소사이어티

베테랑소사이어티가 홍대 인근에서 주간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위스쿨(WE School)’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스쿨은 뇌건강, 행복 등의 ‘지혜(Wisdom)’ 수업과 성수동 탐방, 노르딕 워킹 등의 ‘탐험(Expedition)’ 수업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회 3회씩 총 8주간 이뤄진다.

 

재능기부를 통해 서로를 돕고 댄스 등 제 2의 인생을 위한 체험과 특강 등이 이루어지는 시니어 교육으로, 단발성 모임 대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위스쿨 5기 수업은 홍대에 위치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1부 재능기부, 2부 댄스 수업 등으로 이뤄졌다.

 

1부 프로그램은 선배 기수가 후배기수를 위해 진행하는 제2의 인생에 대한 멘토링 수업으로, 은퇴 후 직업과 여가 및 취미생활 등 세컨드 라이프 전반에 대한 내용들이 이어졌다. ▲인생 2막 도전기(임영득 현대모비스 전 사장) ▲인생 제2막 작가되기(베스트셀러 작가 진영호) ▲제2 인생과 진정한 취미생활 즐기는법(희성화학 권영락 사장) 등 재능기부 강의가 이어졌으며, 후배들의 질문과 시니어들의 솔직한 답변 등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사진=베테랑소사이어티

 

이어 2부는 댄스 수업으로 메렝게 리듬에 맞춰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기부 특강에 나선 임영득 사장은 “퇴임 후 경험했던 순간들이 퇴직을 앞뒀거나 이미 퇴직한 신청년들의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를 결정했다”며 “위스쿨에서 열정과 힘을 얻었던 것처럼 후배기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박종흠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위스쿨 선배, 동기들을 만나 시니어 퇴직자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대한 조언과 경험담을 들으며 막막한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잡은 기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베테랑소사이어티에서 선후배 기수 간의 멘토링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테랑 소사이어티는 오는 7월부터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전문가 이경전 교수와 박아름 교수의 ‘ChatGPT와 생성형 AI 활용법’, 뇌과학 전문가 남기춘 교수의 ‘뇌건강 관리법’을 비롯해 ‘휴대폰 사진 촬영법’, ‘행정사 직업 소개’, ‘노르딕워킹’, ‘3쿠션 당구’ 등의 과목을 론칭한다.

 

관계자는 “베테랑소사이어티는 위스쿨을 적극적이고 액티브한 삶을 살아가는 시니어들이 이끌어가고 선후배가 서로를 돕는 커뮤니티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더욱 많은 대중들이 부담 없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서비스 론칭 기념 할인, 신청년 클럽 가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소사이어티는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실험실특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개월 간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창업성장 및 후속 지원을 받고 있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