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크리에이터 위한 창작 아지트‘
애플은 18일 대한민국의 일곱 번째 매장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0번째 스토어인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했다.
애플 홍대는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치는 대학가 한복판에 위치한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홍대 개장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애플 홍대에는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모여있다”며 “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다”고 말했다.
애플 홍대에는 100여 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상주하며, 고객들은 제품에 대해 1대1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최신 아이폰 15 라인업은 물론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 라인업,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인 에어팟 프로 등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애플은 홍대점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 위한 창작 아지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토어에서는 제품 활용을 위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맥·아이패드로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영감 가득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1월부터 3월까지는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션이 열린다. 먼저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를 비롯한 국내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키노트로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페이지로 맞춤형 문서 만들기 ▲넘버스로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특별한 강의노트 작성법 등 세션에 등록할 수 있다.
또 20일부터는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애플 홍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체험할 수 있다. 프리폼 앱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곳에 모아 ‘올해 비전 보드’를 제작하는 식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빈지노의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Train’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세션은 2월 9일까지 애플 홍대점에서만 진행된다.
한편 애플은 환경 보호 기조를 일환으로 바닥재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