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영등포자이타워’ 들어선다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인다’는 말은 통용된 지 오래다. 주변에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이 밀집해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어 상권이 형성되거나 움직인다는 뜻이다.

 

사람이 몰려들 상권을 파악할 때 중요한 요소로는 입지, 교통, 주변환경이 손꼽힌다. 쉽게 말하면 주변 업무권역과 연계되는 위치에 속하면서 역세권에 인프라가 갖춰진 대형 브랜드 시공일 경우 최상의 조건으로 분류된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3년 4분기 서울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 매매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매매지수는 전분기 대비 1.9% 상승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일대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타워’는 지하2층~지상12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창고와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법정대비 177%에 달하는 총 27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영등포구청, 영등포세무서,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관공서를 비롯한 생활, 업무 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대기업 및 공공기관 시설 연계 중소기업이 많다.

 

향후 사업지가 속한 양평12정비구역과 더불어 양평13정비구역, 양평14정비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최근 발표한 서남권 개발은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미래 첨단 및 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하고, 준공업지역에 혼재돼 있는 노후 주거지를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하는 직주근접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주된 골자다.

 

실제로 서울 자치구 중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구 전체 면적의 약 20%, 서울 자치구에서는 가장 많은 비율인 25%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개발 계획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1월 영등포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통과돼 영등포는 향후 4차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영등포자이타워는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다. 5호선 양평역을 이용할 경우 불과 4정거장 거리에 9호선, 신안산선(예정), GTX-B(계획)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여의도역이 있다.

 

여기에 자차 이동시 선유로, 영등포로를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광역 도로망 접근까지 우수해 여의도, 구로, 마포, 상암, 강남 등 주요 업무 거점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건물 규모도 연면적 3.8만㎡ 이상으로 호실별 면적 또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건축물 내부에는 옥외 휴게데크와 휴게실, 회의실이 들어서며 입주 직원들뿐만 아니라 인근 거주민들 이용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이 1-2층으로 구성된다. 현재 해당 근린생활시설은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타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이며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서남권 업무거점의 중심 입지, 미래투자가치, 다양한 업체수요 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행은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홍보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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