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예술후원인의 밤:프롬나드’ 개최…클래식 콘서트·자선경매

지난해 진행한 ‘예술후원인의 밤’ 행사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후원인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예술위는 오는 16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2024 예술후원인의 밤: 프롬나드(산책)’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예술위가 2013년부터 매해 연말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 예술의전당 등 국립예술단체의 후원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행사는 산책을 주제로 미술작품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의 클래식 콘서트 속에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자선경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곽훈, 김보희, 김수자, 박서보, 심문섭, 오세열, 이배, 하태임 작가 등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올해 ‘예술후원인의 밤’은 우리 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어 온 후원인들이 서로의 예술적 애호를 나누고 공감하며 의미 있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문화예술 후원의 가치를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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