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트, TCT 2024에서 고해상도 심혈관 OCT 기술 발표

세계적인 심혈관 학회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 인정받아

사진=레이와트

한국 기업 레이와트가 세계적 심혈관 학회인 TCT 2024(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서 OCT 기술 ‘FASTER’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심혈관 중재술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채택된 것으로 레이와트의 고해상도 기술력과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레이와트는 이번 학회에서 혁신적인 고해상도 심혈관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인 ‘FASTER’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학회의 Innovation 세션에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 발표가 채택된 것은 한국 기업으로서 매우 드문 성과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발표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김중선 교수가 맡았으며, 레이와트의 400프레임 고해상도 기술이 기존 OCT 기술과 비교해 탁월한 성능을 제공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FASTER는 인공지능(AI) 기반 FFR(Fractional Flow Reserve) 분석 기능을 갖추어, 관상동맥 병변의 혈류 역학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이는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의료진들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4년 유럽심장학회(ESC) 만성관상동맥증후군(CCS) 가이드라인에서는 OCT가 Class IA로 격상된 만큼 OCT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중 심혈관 영상 및 중재술 분야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와트는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글로벌 심혈관 중재술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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