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식품의 ‘춘설앙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SIAL Paris 2024’의 혁신상 셀렉션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디저트 강국 프랑스에서 K-디저트 저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디저트의 매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SIAL Paris'는 1964년 첫 개최 이후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조망하고 혁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식품 박람회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으며 130개국 7500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Own the Change(변화를 주도하라)'라는 메인 주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수용하고 글로벌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계 기업의 참여를 도모했다. 특히 SIAL Paris에서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가장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들은 'SIAL Innovation Selection(혁신상 셀렉션)'으로 선정돼 공개된다.
그중 앙금 꽃 케이크의 주된 소재인 ‘춘설앙금’이 SIAL Innovation Selection으로 선정됐다. 그 외 대두식품에서는 우리나라 쌀로 만든 제빵용 쌀가루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쌀 바게트를 선보였다.
대두식품 관계자는 “그간 농산물 가공 전문 기업으로써 앙금과 쌀가루를 40년간 제조하며 꾸준히 키워온 저력이 이번 기회에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재료로 대한민국 제과 제빵의 역사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