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556억원...전년 대비 27.3% 증가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6일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고객 활동성 강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 수수료·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919억원, 당기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9%, 27.3%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2% 증가한 1737억원, 당기순이익은 1242억원으로, 30.1% 상승했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연체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3분기 연체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4조3000억원, 42조9000억원이다.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8조6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고객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 ‘더 자주 사용하는 은행’으로 자리 잡아 요구불예금이 1조 이상 증가했다. 모임통장은 게시판 기능 추가, 전용 카드 출시 등 지속적인 사용성 개선을 통해 이용자 수와 잔액이 각각 1100만명, 8조원으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나갔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이어갔다.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로 인한 중·저신용 대출 비중 유지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통해 목표치인 평잔 30% 이상을 이번 분기에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에도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공급한 전체 개인 중·저신용 대출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신규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신규 고객이 215만 명이나 늘어났다. 2년 전 고객 수 2000만명을 달성 이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 결과,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객 활동성도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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