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승호, 김동욱이 전하는 가족 감동 영화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6일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스테이션은 유승호, 김동욱, 서정연 주연 단편영화 ‘3일(가제, 각본∙감독 김순수)’의 대본 리딩 현장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대명소노그룹의 라이프 서비스 전문기업 대명스테이션이 투자하고 영상 프로덕션 26km가 제작한 영화 3일은 돌아가신 엄마의 3일장을 치르는 아들 ‘태하(유승호)’가 3일 간 엄마가 남긴 마지막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이를 통해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감동 영화다. 엄마의 마지막 여정인 장례식이 아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는 터닝 포인트로 색다르게 해석되어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사진에서는 김순수 감독과 장찬양 PD 및 배우 유승호, 김동욱, 서정연이 함께 하며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이뤄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유승호는 엄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면서 한 층 성숙해 나가는 아들 ‘태하’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유승호는 영화 '3일' OST 제작에도 참여했다.
김동욱은 특별한 장례식을 이끌어 가는 미스터리한 장례지도사 하진 역을 맡아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주희 역의 서정연은 속 깊고 따뜻한 엄마의 모습으로 변신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김순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첫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죽음의 곁에서 슬픔에 잠긴 분들께 죽음이 반드시 끝인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3일간의 장례식 시간을 통해 남겨진 사람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가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써 많은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