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테크, 300억 PF(Project Financing)을 통한 목재펠릿 제조시설 개발사업 진행

㈜에코테크, 300억 PF(Project Financing)을 통한 목재펠릿 제조시설 개발사업 진행

발전용 우드 칩과 목재 펠릿을 생산 및 판매하며, 국내/외에서 탄소 중립 정책과 RE100 정책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는 ㈜에코 테크가 300억 규모의 Project Financing을 통한 연 6만톤 규모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목재 펠릿 생산시설 증축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테크의 생산시설 개발사업은 최근 정부가 국내 바이오매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수입산 펠릿으로 생산한 전력에 대한 가중치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으로 앞으로 수입산 우드 펠릿을 사용하면 가중치를 축소해 발전소의 보장 수익을 낮추겠다는 게 골자이며, 이를 통해 국산 우드 펠릿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과 합을 같이한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목재 펠릿 생산 자급률은 국내가 619,713톤, 수입이 2,801,558톤으로 18.1%에 불과하다.  

 

㈜에코테크는 목재 펠릿 생산시설 증설에 맞추어 원재료 수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가평, 평창, 고성 산림조합과 한국산림조합 등으로부터 목재 펠릿의 원재료인 우드 칩 공급에 대한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추가로 다른 지역 산림조합과도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발생한 국내 대형산불을 인한 각 지역의 피해목에 대한 재활용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현재 산불로 인한 총 산림 손실 면적은 약 3,500헥타르 이상일 것이라고 국립산림청과 재난관리 당국이 밝히고 있다. 이들 산불로 인한 피해목에 대한 재활용 방안으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함께 지역 에너지 자립에 기여 할 수 있는 목재 펠릿 연료로의 재활용이 전망된다.

 

㈜에코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PF 추진을 통한 진행 사항은 EPC 업체와 함께 도면(기계/건축)계약 및 인/허가 접수를 완료했으며, 사업성 검토보고서와 인/허가 서류도 준비가 완료되어 올해 6월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약 1년가량의 준비가 끝나게 되면 2026년 하반기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한 매년 최소 약 200억대 이상 매출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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