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관광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도쿄 리사이틀 공연을 포함한 프리미엄 테마 여행 상품 ‘도쿄 클래식 문화여행 4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25년 7월 5일 단 1회 출발로 클래식 음악 팬과 일본 문화 애호가를 위한 이번 상품은 공연 관람은 물론, 미술관 투어, 최고급 료칸 숙박, 미식 경험까지 아우르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오는 2025년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2025’ 공연 S석 관람이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음향을 자랑하는 도쿄 오페라 City Concert Hall 공연장에서 국내외 클래식 팬들이 극찬하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임윤찬의 국내 공연이 예매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된 가운데 가까운 일본에서 그의 연주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예술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일본 대표 미술관 탐방이 포함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가 건축한 ’나스 아시노 스톤 미술관’, 분재의 매력을 다각도로 소개하는 ’오오미야 본사이 미술관’, 우키요에의 거장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작품이 전시된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트 스팟을 둘러본다.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위한 숙소도 눈길을 끈다. 전 객실 히노키탕이 마련된 프라이빗 료칸 ‘시오노유 온센 렌게츠’,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온천과 대욕장이 완비된 ‘이즈라호텔 벳칸 타이칸소’, 그리고 도심 속 특급호텔 ‘신주쿠 게이오 프라자 호텔’ 등에서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포함한 미식 경험도 큰 장점이다. 료칸에서의 석식 외에도 스키야키, 스시 정식, 일본식 정식 등 ‘3대 특식’이 포함돼 미식 여행의 즐거움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일정도 빠지지 않는다. 일본 3대 명원 '가이라쿠엔', 일본 최대 규모 출렁다리 ‘류진 오오츠리바시’, 일본 3대 명폭포 '케곤노타키’, 약 2만년 전 남체산 분화에 의해 생긴 ‘쥬젠지 호수’, 일본 최대의 유수지 ‘와타라세 유수지’ 등 다채로운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도쿄 클래식 문화여행 상품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비즈팩 상품과 이코노미석 기본 상품 두 가지로 구성되어 고객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클래식 공연과 예술, 힐링이 결합된 고품격 여행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임윤찬처럼 티켓 구하기 어려운 스타 연주자의 공연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상품은 공연 관람을 위한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관련 상세 내용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